<2018년 1월 20일 토요일>
7일 절식에+14일 보식=3주를 예상하고
구정이 오기전에 끝내기는 해야할 거 같은데
날이 너무 춥습니다.ㅠㅠ
굶는것도 힘들건데 날까지 추우면 너무 처량하니
"봄이 오면 해야지" 라고 생각하고 잠이 들었습니다.
D-day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.
"토요일부터 나는 절식에 들어갈거야!!"를 일주일정도 하염없이 최면을 걸었던지라
봄이 오면 하겠다던 맘이랑 상관없이
제 손은 출근해서 먹을 효소를 주섬주섬 챙겨 출근을 했네요..ㅠㅠ
우리의 뇌는 행복하다행복하다 생각하면 행복한걸로 착각을 한다두만...
역시 제 뇌도 별반다르지 않더라구요..
의도와 상관없이 절식스타트입니다.
(점심에 애들이랑 돈까스 사먹으러 가기로 했는데...힝... 시작부터 험난합니다.)
아직 챙겨먹지 못한 구충제랑 마그밀은 퇴근하고 나서 먹어야 겠네요.
조금 늦게 먹어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.
-절식 전 준비사항-
1. 하염없이 주문을 외워 뇌를 세뇌시킨다.
(11일부터 시작할거야~시작할거야~)
(배가 안고프다~안고프다~)
2. 구충제&마그밀
(권하시는건 다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빼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.)
3. 주위에 소문내기
(사실은 옆에서 지켜보는 눈때문에라도 주섬주섬 스타트하게 됩니다.)
4. 절식프로그램 후 근육량과 지방량의 변화를 알기위해 미리 인바디를 측정하였음.
키 16*cm / 몸무게 5*kg / 체지방률 2*% (지극히 표준)
딱히 다이어트의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서 근손실이 많다면 절식프로그램을 다시 하기는 힘들듯함.
내 근육은 소중하니까~
-기타사항-
6년전쯤에 7일 절식 경험 있음.
그때 살도 많이 빠지고 몸도 많이 깨끗하고 가벼워 졌다는 좋은 느낌을 받아
꼭 다시 해보고 싶었음.
8년전 원인이 없는 호르몬불균형으로 인한 피부트러블로 6년정도 항생제 복용.
항생제를 끊은지 1년 조금 넘었는데 트러블이 번지는것 같아서..ㅠㅠ
몸을 비워보자는 취지로 절식프로그램을 시작....
※제품후기 중 식품관련법에 의거하여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중의 일부가 임의로 수정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. 양해부탁드립니다.